23일 오후 첫 방송된 tvN '황금거탑'은 '별에서 온 그놈'이라는 주제로 그려졌다. 고달픈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거탑마을에 입성한 용주(이용주)의 모습은 '황금거탑'의 문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용주는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운석 찾기에 혈안이 된 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접했다. 밭에서 삽질을 하던 종훈(최종훈)이 수상한 돌덩이를 발견해 이를 두고 마을 사람들이 '운석이다 아니다'로 논쟁을 벌이고 있던 것. 최근 경남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으로 소동이 일어났던 사건을 절묘하게 패러디하면서 웃음을 안겼다.
코너 속 코너라고 설명하면 되겠다. '김재우의 농Gear'는 '탑기어코리아'를 패러디했다. 경운기를 차에 빗대어 성능을 소개하는 코너다. 그동안 접할 수 없었던 경운기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황금거탑'만의 독특함을 어필했다.
같은 DNA로 다른 결과물을 만들어낸 '황금거탑'. 인기를 넘어 신드롬을 양산했던 '푸른거탑'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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