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2014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초등학교 태권도대회 개막식이 24일 선수와 임원 등 1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겨루기 부문에서 저학년부(1, 2학년)와 중학년부(3, 4학년)는 각각 8체급, 고학년부(5, 6학년)는 11체급의 경기가 펼쳐지며 품새부문은 개인전, 단체전, 복식전으로 나눠 실시된다.
이날 개막식에서 이석화 청양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우리 군은 올 들어 전국단위 4개의 태권도 대회가 개최돼 태권도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며 “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청양에 대한 좋은 추억들을 듬뿍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부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은 대회사에서 “물길 100리, 꽃길 100리 아름다운 청양에서 본 대회를 개최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초등학교 선수들이 선배들의 뒤를 이어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정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식전행사로는 서울 미동초등학교 시범단의 화려한 태권도 공연이 펼쳐져 관중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군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의료지원, 숙박 및 외식업소에 대한 점검, 경기장 안내판 설치, 환영 현수막 게시 등 선수단 및 관중의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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