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2개월 연속 증가세… 서울··평택·하남 등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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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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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발생에 해소 못 미쳐, 준공후 미분양 소폭 감소

전국 미분양주택 추이(가구).[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던 전국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서울·수도권에서 대거 발생한 신규 미분양 영향으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서울은 강동구에서 미분양 물량으 급증했다. 전달 김포·인천에서 미분양 폭탄을 맞았던 수도권은 이번에는 평택·하남 미분양이 크게 늘었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전국 미분양은 전달(4만9026가구) 대비 1231가구(2.5%) 증가한 5만257가구로 집계됐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지만 5월 들어 전달 대비 3500여가구 늘어난 이후 2개월째 증가세를 나타냈다.

신규 분양 등으로 6781가구의 미분양이 발생했다. 기존 미분양은 5550가구를 해소하는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전월(2만9046가구) 대비 1166가구(4.0%) 늘어난 3만212가구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평택시와 하남시에서 각각 1865가구와 990가구의 신규 미분양이 생겼다. 서울도 973가구나 늘었다.

지방은 2만45가구로 전달(1만9980가구)보다 65가구(0.3%) 늘어나는데 그쳤다. 2667가구가 새로 증가했지만 기존 미분양도 2602가구롤 해소했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 85㎡ 이하가 3만411가구로 전월(2만9168가구) 대비 1231가구(4.2%) 증가했다. 전용 85㎡ 초과는 전월(1만9858가구) 대비 12가구 감소한 1만9846가구다.

악성 미분양으로도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은 2만869가구로 전월 대비 39가구 줄었다. 한달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방(8987가구)이 449가구 늘었지만 서울·수도권(1만1882가구)에서 488가구를 해소했다.

전국 미분양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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