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사데나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 LA 갤럭시와의 친선 경기에서 맨유는 7-0 대승을 거뒀다.
맨유의 웨인 루니, 애슐리 영, 리스 제임스가 각각 3골을 기록했고 웰백이 1골을 터트렸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전반전에만 무려 3골을 기록했다.
웰백은 전반 12분에 20m 강슛으로 선취골을 뽑았다. 이어 전반 41분에 루니가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루니는 이어 전반 종료 직전 골키퍼까지 제치는 2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 17분 에레라는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밀어줬고, 이 볼은 영을 거쳐 제임스의 슛으로 이어졌다. 이것이 4번째 골이었다.
5번째 골도 에레라 발로 시작됐다.
후반 38분 에레라가 찔러준 패스를 받은 영은 슛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이를 따라들어오던 제임스가 가볍게 차 골을 만들었다.
경기 막판 영의 2골에서도 에레라의 '특급 도움'이 있었다.
후반 43분 에레라의 패스를 받은 영이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로 연결 시켰다.
이어 후반 종료 직전 에레라에게 패스를 받은 영은 대포알 같은 슛으로 7번째 골을 장식했다.
결국 친선 경기이지만 LA 갤럭시는 맨유에 0-7이라는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경기를 본 네티즌들은 "에레라 이제 겨우 25살인데 최고다" "맨유 LA갤럭시 대박골 감사" "LA갤럭시 출신 홍명보 안타값네" "에레라, 롱런할 것 같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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