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선정돼 국고 12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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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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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오는 2018년까지 총 12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은 에너지산업 혁신을 주도할 창의적인 융·복합 인재육성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중점 사업이다.

사업을 수주한 에너지·전기공학과는 에너지·전력 분야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 입학정원 90명 규모의 융·복합형 학과로, 개설된 이래 에너지기술 기반이 취약한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폭넓은 산학협력 체제를 구축해왔다.

한국산업기술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태양광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에서 나오는 전력의 불규칙성을 해소하기 위한 ICT연계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현장 밀착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요 에너지 공기업과 신재생에너지, ESS, ICT 업종 등 40여개 기업들과 협약을 맺어, 학생들의 현장실무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교육트랙 인증제를 통한 취업연계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최경달 에너지·전기공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에너지 전문인재 육성의 저변 확대는 물론 학과 특성화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며 “기업의 요구에 맞는 창의융합형 교육과정을 설계해,산학협력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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