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팔색조 번식지 [사진=한국조류보호협회 홈페이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전 세계에 1만 마리도 남지 않은 팔색조에 대해 2003년부터 11년 동안 제주에서 번식생태를 관찰한 결과, 60쌍이 매년 번식하는 것으로 나왔다"고 지난 27일 발표했다.
팔색조는 제주에 5월 중순에 도착, 6월 초순 알을 낳은 뒤 동남아시아로 다시 돌아가는 8월 중순 무렵까지 석 달간 제주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팔색조 둥지 70개를 조사한 결과, 팔색조는 대부분 계곡과 계곡 주변 바위 위(39개)와 나무줄기(28개), 경사면(3개)의 지상 0.4∼4.6m 높이에서 나뭇가지와 이끼, 솔잎, 마른풀 등을 엮어 가로 약 40㎝, 세로 약 60㎝, 깊이 약 15㎝의 타원 모양으로 둥지를 트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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