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임시 크루즈부두 고객 서비스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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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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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본격적인 여름 크루즈 성수기를 맞아 인천신항 임시 크루즈부두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편의시설 개선에 적극 나섰다.

현재 IPA는 한국면세점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인천신항 임시 크루즈부두 선착장 한켠에 크루즈 승객용 면세품 인도장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길이 40m, 폭 5.5m 규모로 설치되는 면세품 인도장에는 롯데, 신라, 동화, 워커힐면세점 등 인천항 크루즈 고객이 주로 찾는 4개 면세점이 모두 입점해 승객들이 구매한 면세품을 인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IPA는 인천신항의 임시 크루즈부두 면적을 약 700m2 가량 확장한 상태이며, 한국면세점협회 측에서도 최단기간 내에 인도장 설치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IPA는 또 최근 부두 한 쪽에 고급 양변기와 세면기를 갖춘 화장실도 설치했다. 화장실은 내부에 에어컨, 세면대, 각종 편의용품 등을 골고루 갖추고 있어 부두이용 고객의 만족도를 크게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신항 화장실은 크루즈에서 내린 승객들은 물론, 부두에서 대기하는 관광버스 운전자와 가이드들의 민원도 자연스럽게 해소할 수 있게됐다.

IPA 김춘선 사장은 “크루즈 입항이 연간 100회에 이르면서 인천항이 명실상부한 동북아 크루즈 거점항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유관기관ㆍ업계와 함께 선사와 승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시설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신항 임시 크루즈부두 면세품인도장 외관 조감도[사진제공=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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