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임진각서 초코파이·새우깡 등 풍선 북한으로 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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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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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남북보수연합'이 30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초코파이를 매단 대형 풍선을 북으로 날려 보냈다.

보수단체 회원 200여 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여 동안 임진각 주차장에서 초코파이, 새우깡, 건빵 등 과자류 360㎏을 대형 풍선 50개에 매달아 북한으로 띄웠다.

남북보수연합은 지난달부터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북한 주민의 인권 보호 차원에서 초코파이 보내기 풍선 날리기 행사를 벌이고 있다.

김용화 탈북난민인권연합회 대표는 "초코파이 보내기 행사는 남북 주민 하나 되기 운동의 일환"이라며 "초코파이는 북한 주민에게 희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행사장 주변에 경력 1개 중대를 배치했으며 불상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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