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레버쿠젠’ 경기 최우수선수 키슬링 “손흥민 한국 인기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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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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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레버쿠젠' 키슬링, 손흥민 칭찬[사진=바이엘 04 레버쿠젠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FC서울과 레버쿠젠의 친선경기에서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슈테판 키슬링이 팀 동료 손흥민의 인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키슬링은 3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LG전자 초청 FC서울-레버쿠젠 친선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이처럼 인기가 많은 선수라는 것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의 인기를 반영하듯 이 경기에는 4만 명 이상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키슬링은 손흥민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손흥민과는 경기장 안에서나 밖에서 모두 친하게 지내는 것은 물론 정말 성실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선수”라며 손흥민의 인성을 높이 평가했다.

네티즌들은 “FC서울-레버쿠젠, 키슬링 잘하더라” “FC서울-레버쿠젠, 키슬링 손흥민 조합 위력적이다” “FC서울-레버쿠젠, 키슬링 역시 간판 골잡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키슬링은 이 경기에서 두 번째 골을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완성하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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