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나은투자자문’, 투자자문업 인가받아… 하반기 중 상품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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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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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라이프팀 기자 =  지난 2010~2011년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자문사 열풍'은 갑작스레 찾아온 증시 침체와 함께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아버렸다. 이후 몇몇 뚜렷한 개성을 갖고 있는 자문사들만이 생존해 꺼져버린 열풍을 다시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자율 2%대 정기예금과 예전같지 않은 주식시장 분위기로 인해 수많은 투자자들이 다시 증권사로 몰려 하소연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자신에게 맞는 투자자문사를 찾기란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여타 투자자문사들과는 다르게 파생상품 투자자문에 특화된 실력을 보이며 설립 1개월 만에 수탁고 70억 원을 넘은 신생 투자자문사 '더나은투자자문(The better investment)'이 이목을 끈다.

지난 2월 법인을 설립, 올 7월 초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로부터 투자자문업 인가를 받고 영업을 시작한 더나은투자자문의 이상헌 대표는 앞으로 전문적인 파생상품 투자자문사의 역할이 점점 증가할 것이라고 말한다.

최근 한국거래소의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와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파생시장 발전 방안 등 정책을 살펴보면 개인투자자들의 보호망 강화, 파생상품의 다양화와 안정화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이러한 것들을 투자자문사가 도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올해 말 실시 예정인 개인 적격 투자자 제도는 거래사고 예방과 무분별한 개인 투자자들의 투기를 막음으로써 시장을 더욱 안정시킬 수 있는 방편이다. 이에 따라 전문적인 파생상품 투자자문사의 역할이 점점 증가할 것으로 본다”면서 “또 현재 파생상품 전문 투자자문사는 시장에 전무한 실정이어서 파생상품 전문 투자자문사들이 앞으로 각광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파생상품은 위험하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파생상품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두려운 것이다. 아직도 터무니없이 낮은 수익률, 명확하지 않은 목표수익률, 수익률을 상쇄시키는 높은 거래수수료 등에 고생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많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현재 더나은투자자문 주력상품의 목표수익률은 연 20~30%이다. 그 밖에도 고객 각각의 투자성향에 맞춰 상품 구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그 만큼 더나은투자자문의 시스템이 안정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더나은투자자문은 파생상품의 레버리지를 이용해 터무니없는 수익률을 내려는 거래시스템이 아니라 투자금액의 10~30% 정도만 이용해서 유동성을 최대한 확보해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동시에 레버리지 효과로 투자금 전액에 대한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게 하는 거래시스템을 도입해 주식시장이 불황기에 접어들거나 변동성이 취약,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실제 수익률에 변화가 없도록 하며, 거래수수료 절감효과도 보장한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앞으로 최신의 금융공학 기법을 사용, 고객 자산의 안정적인 증식을 위해 원칙에 입각한 안전하고 계량화된 투자방식으로 투자자들이 만족할만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개인 및 법인, 증권사 상품의 자문을 중심으로 투자자문을 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더나은투자자문은 파생상품뿐 아니라 주식 가치투자 자문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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