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에서 여타 투자자문사들과는 다르게 파생상품 투자자문에 특화된 실력을 보이며 설립 1개월 만에 수탁고 70억 원을 넘은 신생 투자자문사 '더나은투자자문(The better investment)'이 이목을 끈다.
지난 2월 법인을 설립, 올 7월 초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로부터 투자자문업 인가를 받고 영업을 시작한 더나은투자자문의 이상헌 대표는 앞으로 전문적인 파생상품 투자자문사의 역할이 점점 증가할 것이라고 말한다.
최근 한국거래소의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와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파생시장 발전 방안 등 정책을 살펴보면 개인투자자들의 보호망 강화, 파생상품의 다양화와 안정화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이러한 것들을 투자자문사가 도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파생상품은 위험하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파생상품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두려운 것이다. 아직도 터무니없이 낮은 수익률, 명확하지 않은 목표수익률, 수익률을 상쇄시키는 높은 거래수수료 등에 고생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많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현재 더나은투자자문 주력상품의 목표수익률은 연 20~30%이다. 그 밖에도 고객 각각의 투자성향에 맞춰 상품 구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그 만큼 더나은투자자문의 시스템이 안정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더나은투자자문은 파생상품의 레버리지를 이용해 터무니없는 수익률을 내려는 거래시스템이 아니라 투자금액의 10~30% 정도만 이용해서 유동성을 최대한 확보해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동시에 레버리지 효과로 투자금 전액에 대한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게 하는 거래시스템을 도입해 주식시장이 불황기에 접어들거나 변동성이 취약,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실제 수익률에 변화가 없도록 하며, 거래수수료 절감효과도 보장한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앞으로 최신의 금융공학 기법을 사용, 고객 자산의 안정적인 증식을 위해 원칙에 입각한 안전하고 계량화된 투자방식으로 투자자들이 만족할만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개인 및 법인, 증권사 상품의 자문을 중심으로 투자자문을 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더나은투자자문은 파생상품뿐 아니라 주식 가치투자 자문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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