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김한길 안철수 4개월 만에 공동사퇴, 최고위원들도 상당수 포함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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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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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김한길 안철수 4개월 만에 공동사퇴, 최고위원들도 상당수 포함될 듯…김한길 안철수 4개월 만에 공동사퇴, 최고위원들도 상당수 포함될 듯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재보궐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공동 사퇴하기로 했다.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는 31일 오전 10시부터 가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자리에서 최고위원들에게 이 같은 입장 표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가 열리기전 안철수 공동대표는 사퇴 의사를 묻는 질문에 "최고위원들과 논의를 한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한길 대표는 별 다른 입장 표명 없이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서는 비공개 최고위원회 논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는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 외에 상당수 최고위원들도 사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두 대표의 퇴진이 현실화된다면 김·안 대표 체제는 내년 3월로 예정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통합신당 창당 후 4개월여 만에 막을 내리게 된다.

지도부 총사퇴로 이어질 경우 당헌에 따라 박영선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새정치연합 당헌에 따르면 대표가 궐위된 경우 대표 직무를 선출직 최고위원 중 다수특표자순 및 원내대표 순으로 대행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박 원내대표는 대표직무대행을 수행하면서 비대위 체제 전환 등을 통해 선거 참패 후당을 추스르고 재건 작업을 지휘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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