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와의 동침' PD "김구라 데프콘 광희 캐스팅한 이유는…"

보스와의 동침 김구라 데프콘 광희[사진제공=JT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보스와의 동침' 임형신PD가 김구라, 데프콘, 제국의 아이들 광희를 MC로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임형신PD는 31일 서울 순화동 JTBC 본사에서 열린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보스와의 동침' 기자간담회에서 "세대별로 성공한 리더에 대한 궁금증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임형신PD는 "20~40대 세대별로 색다른 시선을 가지고 리더를 바라보자는 취지가 컸다. 어떤 인물과 조합이 좋을지 생각하다가 김구라와 데프콘, 광희를 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리더라고 한다면 직접적 질문을 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그런 면에서 김구라는 이미 독설가로 알려져있고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1인자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광희는 다이렉트한 질문을 내뱉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방송이 광희의 질문으로 시작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경우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왜 다시 하게 됐느냐'는 질문을 통해 시청자가 궁금한 부분을 건든다. 데프콘은 독설을 화기애애하게 조율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분위기를 절묘하게 만져준다"고 덧붙였다.

또한 "쉽게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게스트에 대한 질문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출연진을 캐스팅했다. 재미있는 장면이 나온 것 같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셀러브리티와 하루 24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그들의 행동을 직접 관찰하고 알아가는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보스와의 동침'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2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