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남측 연결도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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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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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최홍열)는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국제업무단지와 화물터미널, 자유무역지역 간을 연결하는 3.9km의 공항남측 연결도로를 8월 1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착공한 지 10개월 만이다.

이번에 개통된 도로는 공항 활주로에서 사고 발생 시 비상 진입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인천공항은 항공기 안전과 관련한 비상상황에 보다 완벽히 대비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 사이를 오가는 셔틀버스와 업무차량 등이 기존 도로보다 연결성이 좋은 신설도로를 이용하게 됨에 따라 공항 종사자와 인근 거주민, 관광객 등의 교통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제업무단지와 인천공항철도 화물청사역 사이를 신호대기 없이 4분 이내에 운행할 수 있게 됨으로써 국제업무단지 입주자와 화물터미널 종사자들이 한층 편리하게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국제업무단지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공항 남측 연결도로 개통[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도로 공사와 더불어 화물청사역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하여 수용 용량을 기존 115대에서 305대로 늘림으로써 화물터미널, 물류단지 종사자들의 주차공간 부족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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