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소방서 「PTSD 심리치유실」 설치

[연천소방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연천소방서는 지난 1일 소방서 내에서 김오년 서장, 의용(여성)소방대장,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극복을 위한 심리치유실 해솔방·별솔방 개관식 행사’를 가졌다.

1·3층에 설치한 해솔방·별솔방은 화재, 구조, 구급 등 현장활동 시 심각한 수준의 외상사건을 직접 경험함으로 발생할 수 있는 외상후 스트레스와 상시 긴급출동 근무체제로 신체·심리적 피로가 누적되어 있는 소방공무원의 정신적 안정과 이완을 통해 업무효율을 향상시키고자 설치하게 됐다.

총 4개의 테마로 설치된 심리치유실 구성은 ▶상담방(정신상담 및 자가 진단을 위한 자가 측정실) ▶동행방(전신 안마시설 이용을 통한 신체적 안정을 위한 바디케어룸) ▶마음뜰(영상, 음악을 통해 심리를 케어하는 멘탈케어룸) ▶정담방(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한 정서안정을 위한 소통룸)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오년 서장은“치유실 개관을 계기로 외상 후 스트레스로 인해 고생하는 직원들이 직무스트레스를 덜고 편안하고 행복한 직장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