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이제훈 "오랜만에 촬영 떨려…사도세자 새로운 면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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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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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사진=SBS]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배우 이제훈이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부제 의궤 살인 사건) 첫 촬영을 마쳤다.

이제훈은 지난 1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비밀의 문' 첫 촬영을 진행했다. 사도세자가 사도라는 칭을 얻기 전인 영조의 완벽한 아들 이선으로 변신한 이제훈은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에 설레면서도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이내 여유롭게 촬영에 임하며 즐거워했다는 후문이다.

이날은 신분을 감추고 저잣거리에 나선 세자 이선의 모습을 촬영했다. 이제훈은 황급히 뛰어가는 모습과 함께 액션 연기는 물론, 묵직한 감정 연기까지 선보이며 촬영을 마쳤다. 

이제훈은 첫 촬영에 대해 "오랜만에 현장에 오니 떨리는 마음이 컸지만 이내 편해지고 스태프들과 즐겁게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며 "사도세자의 새로운 면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촬영해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한석규)와 신분의 귀천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하는 사도세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로 500년 조선왕조 중 가장 참혹했던 가족사의 의궤에 얽힌 살인사건이라는 궁중 미스터리를 더해 재해석한 작품이다. 

한석규와 이제훈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비밀의 문'은 '유혹' 후속으로 9월 중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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