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구로구는 구로공단의 이야기가 담긴 이색투어 '추억과 희망의 구로공단 여행 시즌2'를 오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과거 구로공단 모습과 서울디지털산업단지 'G밸리'로 발전된 현재를 함께 체험해보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 산업관광 육성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
매주 월~토 오전 10시와 오후 2시, 2시간씩 하루 2회 운영된다. 다만, 참여희망자가 5인 미만일 땐 중단한다.
코스별 의미와 역사에 대해 설명해주는 '우리동네 해설사'도 지난달 5명을 추가 선발해 총 11명으로 늘었다.
기존 3개 코스의 중복노선은 효율적 진행 차원에서 없앴다. 대신 2개 코스로 통합하고 1개 코스당 참석인원을 10명 이내로 줄였다.
프로그램은 △변화해 온 구로시장과 가리봉시장 중심으로 돌아보는 '구로공단 장터길(1코스)' △한국 산업화 중심이 됐던 장소들과 공단 노동자들의 애환의 흔적을 찾아보는 '산업화와 노동의 길(2코스)' 등 코스로 마련된다.
참여는 투어 당일 5일 전까지 구 홈페이지(http://app.guro.go.kr/online/gurotour/main.html)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구 문화체육과 860-2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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