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연구원 이창현(50) 원장이 4일 사의를 표명했다. 소통전문가로 2012년 2월 취임한 이 원창은 곧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로 복직할 예정이다.
서울시의 핵심 싱크탱크인 서울연구원을 이끈 이 원장은 "현 시기는 박원순 제2기 시정에 대한 새로운 활력이 필요하고, 시민에게 미래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담대한 기획을 해야 할 시점"이라며 사의 이유를 전했다.
이 원장의 이임식은 이달 12일 열릴 예정이다. 이창현 원장은 앞서 박원순 1기 시정의 가치에 부응,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의 명칭을 서울연구원으로 변경했다. 시민 소통, 전문가 협력 등을 내세우는 개방형 연구플랫폼을 만들었다.
또한 시민들이 참여하는 '작은연구 좋은 서울' 공모, 서울시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한 논문공모 등 사업을 실시했다. 최근에는 중국 베이징, 상하이와 싱가폴, 호치민 등이 참여하는 메가시티 싱크탱크 협의회(MeTTA, 메타) 회장을 맡아 서울의 도시발전 노하우를 세계에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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