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꼬인 실타래를 풀기 위해 구미시와 지역 국회의원, 철도공사, 지역주민들의 혼신을 다한 관심과 노력 덕분에 지역의 랜드마크로 8월 초 준공과 함께 전면 개방됐다.
광장 바닥은 여름철 복사열을 흡수해 열기를 낮추는 황토블록으로 시공하고, 소규모 공연장 및 수목식재,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친구․연인과의 만남의 장이 됨은 물론 시민들에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광장 지하 1, 2층에는 321면의 지하주차장을 확보해 본 역사로 직접 연결되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토록 동선이 구축돼 있어 철도를 이용하는 시민과 구미시를 찾는 내방객들에게 관문 역할로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게 됐다.
시민들은 앞으로 아름답게 조성된 이 광장에서 크고 작은 문화공연 등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벌써부터 들떠하는 분위기다.
한편 구미시는 역후광장 조성공사가 수년간 진행되지 않아 주변 지역이 우범지대로 전락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과 우려를 해소 하는 등 일석다조의 효과를 볼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