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역사 후면광장 드디어 시민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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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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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적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구미역후광장 공사후의 모습[사진=구미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구미시는 시 도시계획시설(광장)로 1976년 결정고시 된 구미역사 후면광장(A=6,757㎡)을 2008년 9월 착공해 5년 이상 완료를 하지 못해 흉물로 방치되다시피 했다.

그러나 꼬인 실타래를 풀기 위해 구미시와 지역 국회의원, 철도공사, 지역주민들의 혼신을 다한 관심과 노력 덕분에 지역의 랜드마크로 8월 초 준공과 함께 전면 개방됐다.

광장 바닥은 여름철 복사열을 흡수해 열기를 낮추는 황토블록으로 시공하고, 소규모 공연장 및 수목식재,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친구․연인과의 만남의 장이 됨은 물론 시민들에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광장 지하 1, 2층에는 321면의 지하주차장을 확보해 본 역사로 직접 연결되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토록 동선이 구축돼 있어 철도를 이용하는 시민과 구미시를 찾는 내방객들에게 관문 역할로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게 됐다.

지하주차장 운영은 한국철도공사에서 향후 임차인을 모집해 30년간 운영한 후 구미시에 기부채납 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앞으로 아름답게 조성된 이 광장에서 크고 작은 문화공연 등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벌써부터 들떠하는 분위기다.

한편 구미시는 역후광장 조성공사가 수년간 진행되지 않아 주변 지역이 우범지대로 전락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과 우려를 해소 하는 등 일석다조의 효과를 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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