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학생 102명이 오는 10월 6일~13일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건축설계 등 33개 직종에 참가한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이번 대회에서 학생들이 좋은 기량을 펼치기 위해 폭염경보 속에서도 학교 실습실에서 기능연마를 위해 맹훈련 중이라고 밝혔다.
6일 오전에는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김지철 교육감이 천안공고를 직접 방문해 훈련에 전념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충남 선수단은 지난 4월 충남기능경기대회에서 3위 이내에 입상한 선수들로 대부분 특성화고 학생들로 구성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그 동안 훌륭한 기술을 가진 기능인들의 땀방울이 우리나라 경제를 성장시켜 왔다. 무더위에도 기능연마를 위해 맹훈련 중인 학생들이야말로 우리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다.”라고 격려하고, “대회까지 안전하게 훈련에 잘 임하고 좋은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건강관리에도 특별히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입상하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에서 금메달 1200만원, 은메달 800만원, 동메달 400만원의 포상금을 부상으로 받게 된다. 또, 금․은메달 획득 학생은 내년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출전선수 선발 평가전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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