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안심택배 100개소로 확대… 누적 이용건수 22만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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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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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 작년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여성안심택배' 서비스를 이달부터 기존 50개소에서 100개소로 늘린다고 7일 밝혔다.

지금까지 누적 이용건수가 22만건을 돌파하는 등 그간 여성안심택배 이용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반영한 것이다.

서울시 여성안심택배는 낯선 사람을 직접 대면하지 않고 거주지 인근지역 무인택배보관함에서 물품을 받는 서비스다. 혼자 사는 여성이나 바쁜 직장생활로 낮에 택배를 받기 어려운 맞벌이 부부 등이 주로 이용한다.

확대 운영 장소는 여성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다가구 및 다세대 주택가와 원룸촌의 범죄취약지역이다.

택배함은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고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주민센터, 문화센터, 사회복지관, 공영주차장, 교회 등 개방된 공간에 설치됐다.

추가 설치 50개소는 △종로구 숭인1동주민센터 △은평구 녹번119 안전센터 △불광1동치안센터 △신사종합사회복지관 △구로구 구민회관 △구로역 AK백화점 연결입구 △궁동종합사회복지관 △동작구 상도2동경로당 △동작청소년문화의집 △강남교회 △서초구 방배2동 주민센터 △구룡공원 공영주차장 등이다.

이 중에는 올해 한 달 평균 이용건수(456건)를 초과해 추가 증설이 필요했던 여성능력개발원(753건), 우리은행 동작구청지점(758건), 송파여성문화회관(842건) 등 3개소가 포함됐다.

여성안심택배 서비스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24시간 365일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무료다. 하지만 물품보관 시간이 48시간을 초과하면 하루당 1000원씩 과금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인 여성이 살아가는데 느끼는 생활불편, 불안해소 등 현실적인 문제에 역점을 둔 체감형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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