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수 이주예 정순영 기자= 박근혜, 김요환 육군참모총장 내정, 빈자리는 이순진 중장 “쇄신은 깜깜?”…박근혜, 김요환 육군참모총장, 제3군 사령관 김현집, 제2작전사령관 이순진 내정
Q. 박근혜 대통령이 윤일병 사망사건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의 후임으로 김요환 제2작전사령관을 내정했죠?
- 김요환 사령관이 육군참모총장에 내정됐고 제3군사령관에는 김현집 합동참모본부 차장, 제2작전사령관에는 이순진 항공작전사령관이 내정됐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김요환 내정자는 작전지휘 능력과 군사 전문성을 갖췄다고 하는데요.
병영문화를 혁신할 수 있는 마인드와 군 기강을 확립할 수 있는 조직관리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육군을 건설할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하는데 과연 국민들도 그렇게 생각할지는 의문입니다.
김요환 내정자는 전북 부안 출신으로 육사34기, 2군단 참모장, 수도군단장, 육군참모차장 등을 지냈습니다.
이순진 등 내정자들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입니다.
사실 육군 수뇌부 인사는 오는 10월 정기 장성인사 때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는데요.
흔들리는 육군을 추스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조기에 단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Q. 군 수뇌부가 바뀐다고 다시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을까요? 뼈 속 깊은 곳부터 혁신하기 어렵다면 사건이 터질 때마다 국방부가 국방부를 조사하는 모순만은 없애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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