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에볼라 세계 비상사태’ 선포‥정부 오늘 2차 대책회의

▲에볼라 바이러스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정부가 8일 오후 에볼라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두 번째 대책 회의를 연다.

이날 오후 5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장옥주 보건복지부 차관 주재로 열리는 대책 회의에는 복지부·외교부·법무부·질병관리본부 실무자들이 참석한다.

보건당국은 에볼라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공항·항만의 검역을 강화하고, 에볼라 출혈열 환자가 발생한 서아프리카 3국에 방문한 입국자의 감염 여부와 건강 상태를 추적 관찰해 왔다.

그러나 발생국 중 한 곳인 라이베리아에서 한 달가량 머물다 최근 귀국한 한국인에 대한 추적 관찰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검역에 대한 불신이 높아졌다.

더구나 이 입국자는 귀국 이틀째에 설사 증세로 병원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사태를 ‘세계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PHEIC)’로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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