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독거노인 24만명 65세 5명 중 1명꼴 증가 추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8-12 09: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표=서울연구원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에 사는 65세 이상 어르신 5명 중 1명이 독거노인으로 나타났다.

12일 서울연구원 도시정보센터가 발표한 '인포그래픽스 제98호'를 보면, 2012년 말 기준 서울의 독거노인 수는 총 2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2년 대비 2.6배 늘어난 것이다.

어르신 중 독거노인 비율은 2002년 14.8%, 2004년 16.1%, 2006년 18.8%, 2008년 20.5%, 2010년 20.1%, 2012년 21.5% 등으로 꾸준히 증가세에 있다.  이 같은 추세는 2010년 들어 잠시 주춤했으나 2년 뒤 오히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남성 독거노인 비율은 2002년 2만4631명(27.1%), 2012년 8만4199명(35.3%)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그렇지만 여전히 여성 독거노인 비율(같은 기간 72.9%→64.7%)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독거노인의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율은 16.8%로 서울시민 평균 수급율(1.8%)을 크게 웃돌았다.

2010년 65세 이상 1인 가구의 혼인 상태별 비율은 사별이 77.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별거 9.6%, 이혼 9.5%, 미혼 3.3% 순이었다.

사별한 65세 이상 1인 가구는 2005년 대비 6.4%포인트 감소한 반면 별거, 이혼, 미혼은 각각 2.8%포인트, 3.3%포인트, 0.8%포인트 증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