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의 명소, 상남상업지역이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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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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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리운전업체 준법영업 서약 한달, 불법 전단지 눈에 뛰게 줄어

창원시 성산구는 지난 6월 광고 전단지 근절을 위해 대리운전 업체들의 준법영업 서약식을 개최했다. [사진=창원시 성산구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국내 최대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상남상업지역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야간이면 화려한 네온사인 이면에 불법 전단지와 불법 주정차, 호객행위 등 불법의 온상으로 인식되던 상남상업지역이 최근 성산구의 강력한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노력으로 변화를 맞고 있다.

성산구는 먼저 상남상업지역의 고질적 문제인 광고 전단지 근절을 위해 대리운전 업체들의 준법영업 서약식을 지난 6월에 개최했다.

이를 통해 불법 광고 영업을 하던 대리운전 전단지가 서약식 이후, 자취를 감추자 자연스럽게 타 업종 불법 전단지도 서서히 사라지는 효과를 보고 있다.
 

[사진=창원시 성산구 제공]


또한 상남상업지역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소관부서별로 시행하던 지도단속 방식을 달리하여 단속의 효율성 제고 및 홍보효과 극대화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월1회 야간 합동단속을 통해 불법 영업행위(호객행위, 청소년 주류제공 등), 불법 유동광고물, 불법 주.정차 등 불법행위 단속의 실효성을 높여가고 있다.

합동 단속에 앞서 단속요원들은 불법주정차, 불법광고물, 불법노점상, 성매매 및 호객행위 근절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동참을 호소하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이후에는 분야별로 단속반과 경찰 합동으로 상남상업지역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치고 있다.

최정경 성산구청장은 “창원의 명소인 상남상업지역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해당 업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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