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스키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KBO에 소속해 있는 대부분 프로야구팀들은 선수의 기능을 바탕으로 한 아주 기초적인 스카우팅 방식을 사용하고 있지만 세이버메트릭스를 쓰는 구단은 거의 없다”며 한국 프로야구단들의 스카우팅 시스템을 지적했다.
이어 “이번 시즌 첫 선을 보인 야수 외국인선수 선발에 대해 어떠한 구단도 전략적 계획 없이 장타력이 있는 선수만을 선호했다. 대부분 수비력이 떨어지는 1루수”라며 “만약 WAR 4.25의 가치가 있는 1루수가 영입됐다 하더라도 (수비가 좋은) 국내파 1루수도 WAR 2.0은 된다. 그러면 외국인 1루수의 진정한 가치는 2.25(4.25-2.0)가 된다. 이는 리그 평균 이하”라며 외국인 야수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실제로 롯데 자이언츠의 경우 외국인 용병 히메네스를 기용하기 위해 리그 최고 수준의 1루 수비를 자랑하는 박종윤을 좌익수로 돌린 바 있다.
네티즌들은 “전 롯데 자이언츠 사도스키, 학구파네” “전 롯데 자이언츠 사도스키, 스카우터 해도 될 듯” “전 롯데 자이언츠 사도스키, 대표적인 친한파”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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