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이 주관하고, 부산시와 동아대학교의 후원을 받아 열리는 ‘우리말 되살리기 공모전’은 사라져가는 순우리말, 우리 주변의 잘못된 언어 습관, 지나친 외국어 사용 등의 언어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소중한 우리말을 지켜나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우리말 되살리기 공모전’은 부산 시민 누구나 제한 없이 응모 할 수 있으며, 개인뿐만 아니라 팀별 응모(한 팀당 3인 이내)도 가능하다. 응모 주제는 △분노하라! (우리 주변의 비속어 사용, 외국어 남용 등에 대한 비판 또는 경고) △외쳐라!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우수함을 알리는 내용) △행동하라! (바른 말∙고운 말 사용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 방안) 중에서 한 개를 선택할 수 있다. 파일 형식은 AVI, WMV, MPG 등의 동영상 파일이며, 작품 길이는 3분 이상 5분 이내로 제한한다.
심사 기준은 주제 적합성, 독창성, 완성도이며, 타인의 저작물이거나 명의가 도용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심사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참가 신청서에는 성별, 나이, 직업을 밝히지 않도록 되어 있다.
한편, 부산시는 올해 중에 ‘5개년 부산시 국어 발전 기본 계획’을 수립·시행해 언어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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