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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BMW 뉴 X4 "오프로드도 문제없는 쿠페형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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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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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X4가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의 오프로드 코스에서 사면도로를 주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BMW코리아]


아주경제(영종도) 박재홍 기자 = BMW코리아는 18일 SUV 라인업인 X시리즈에서 이른바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port Activity Coupe)라 명명한 뉴 X4를 공식 출시했다.

BMW코리아는 이날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X4 출시행사와 함께 주행 서킷과 오프로드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뉴 X4는 쿠페형 SUV인 X6의 컴팩트모델이라 할 수 있을만큼 닮은 꼴이지만, 기반은 X3로 만들어졌다.

X3를 기본 뼈대로 X3 시리즈와 동일한 엔진을 장착했으나 전고를 X3보다 36mm더 낮은 1624mm로 맞추고, 시트 포지션은 X3보다 앞좌석이 20mm, 뒷좌석은 28mm 더 낮게 만들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루프 라인은 정통 스포츠 쿠페의 디자인을 따라 운전자 위치에서 최고점에 도달하고 이어서 테일게이트 끝까지 부드럽게 급강하 하도록 했으며, 위 라인은 앞쪽 휠 아치부터 뒷문 손잡이까지 역동적으로 상승하고, 아래 라인은 뒤쪽 펜더쪽으로 시선을 유도했다고 BMW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날렵해진 외모와 달리 성능은 SUV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았다.

이날 이뤄진 오프로드 체험은 전문 인스트럭터가 운전하는 코스에 동승해 이뤄졌는데, 철길코스와 자갈 및 통나무 코스, 언덕과 사면도로 등의 코스를 경험했다.

오르막길 코스에서는 올라가는 도중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도 2~3초 간 차가 밀리는 것을 방지해 주는 브레이크 어시스트가 작동했고, 차량이 내리막길을 갈 때는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도 자동을 차량을 잡아주는 HDC 시스템이 안정성을 높였다.

사면도로에서는 BMW xdrive를 켜자 화면에 차고가 얼마나 기울어졌는지가 수치와 그림으로 나타났다. 화면에 33도로 기울어졌다는 표시가 나타났고, 조수석 옆으로 땅바닥이 닿을 듯 했으나 뉴 X4는 안정적으로 나아갔다. 운전을 맡은 인스트럭터는 "X4는 차고가 낮아져 다른 모델에 비해 더 안정적으로 사면도로를 주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직접 운전대를 잡은 서킷주행 프로그램에서는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BMW 다운 가속성을 보였다. 회전 구간에서 SUV 특유의 쏠림현상은 어쩔 수 없었으나 낮아진 차고와 시트포지션 덕분에 다른 SUV에 비해서는 심하지 않게 느껴졌다.

이번에 출시된 뉴 X4는 뉴 X4 xDrive20d xLine과 뉴 X4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2종으로 출시됐다.

뉴 X4 xDrive20d에는 2.0 리터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190마력과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8초가 걸린다. 뉴 X4 xDrive30d에는 3.0 리터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되어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힘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5.8초만에 도달한다.

BMW 뉴 X4 xDrive20d xLine이 7020만원, 뉴 X4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는 8690만원이다(VAT 포함).
 

BMW 뉴 X4 [사진제공=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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