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세금 탈루 혐의 송 씨가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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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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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탈루 송 씨[사진=그래픽]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세금 탈루 혐의로 논란이 되고 있는 연예인 송 씨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노컷뉴스는 "송 씨는 종합소득세 등을 신고하면서 55억원 상당을 영수증은 물론, 증빙서류 하나 없이 신고했다. 2009년 한 해에만 세금 8억원 가까이를 탈루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송 씨 측은 2009년 신고분의 경우 '비교통비 등' 항목으로 23억원가량을 신고하면서, 이 가운데 95%에 달하는 22억원 상당을 전표와 영수증 등을 전혀 갖추지 않고 신고했다.

2010년에도 여비교통비 등 17억 가운데 88.3%인 15억원가량을 영수증 없이 신고했다. 또 2011년에도 같은 항목에서 18억원 가운데 93.1%인 17억원 상당을 증빙서류 없이 신고했다. 2010년과 2011년 두 해에는 17억원가량의 세금을 적게 신고했다.

세정당국 관계자는 "연예인 신분임을 감안해도 이해할 수 없는 세금 처리를 했다. 세무대리인이 기장신고는 하지만, (세금 신고는) 당사자 본인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국세청 관계자는 "송 씨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약 137억 원을 벌었다고 신고하면서 '여비 교통비' 등의 항목으로 55억 원을 영수증 하나 없이 무 증빙 신고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2012년 10월 송 씨 사건에 대해 세금 탈루액과 가산세 부과 처분을 내린 뒤 속히 종결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대체 송 씨가 누구냐", "톱 연예인이면 몇명으로 추려지는데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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