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탄탄한 설계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코십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성동조선해양(대표 정광석)이 하반기에도 수주 행진을 이어가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14일 익명의 아시아의 선사와 7만4500t급 탱커(LR1 탱커)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G-타입(G-Type) 엔진과 친환경 선형 설계기술을 적용해 기존 선박 보다 연비 효율성이 개선된 새로운 선박이다. 성동조선해양만의 ‘맞춤 LR1 탱커’인 이 선박은 기존 선형보다 약 15%의 연비 절감 효과가 있으며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장비 적용으로 엄격해진 국제 기준을 만족시키고 있다.
모든 상선을 100% 자체설계하고 있는 성동조선해양은 선주의 다양한 요구에 최적화된 선형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에만 33척(총 18억 달러)에 달하는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에코십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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