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사단 관심병사 탈영병, 공익요원과 강도짓하다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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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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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지난달 면회 외박을 나간 뒤 복귀하지 않은 육군 탈영병이 고교 동창과 편의점에 들어가 강도짓을 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2일 편의점에서 여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로 51사단 손모(21)일병과 공익요원 김모(22)씨 등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4시 45분 용인시 마평동에 위치한 편의점에 들어가 여종업원을 흉기로 위협, 금품을 요구하다 여종업원이 나무 막대기를 휘두르며 거세게 저항하자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달아나던 중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강도짓을 하려던 편의점으로부터 약 800m 떨어진 곳이었다. 

C급 관심병사인 손 일병은 지난달 26일 1박2일 외박을 나간 뒤 부대로 복귀하지 않아 군 당국이 체포에 나선 상태였으며 김씨는 지난달 27일 자신이 일하던 한 편의점에서 100여 만원을 훔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경찰 추적을 받고 있었다. 

경찰은 손 일병을 헌병대에 인계하고 김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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