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해양경찰서(서장 김두형)는 23일 오후10시50분경 금강하구 뚝 서방 약1.2마일 해상에서 좌초, 침수 중인 어선M호를 긴급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어선M호(2.5톤, 연안복합, 서천선적, 승선원2명)는 23일 오후9시30분 충남 서천 소재 장항에서 금강 하구뚝 인근해상으로 조업 차 출항 중 오후10시경 금강 하구뚝 서방 약1.2마일 해상에서 갑판 선저부분이 암초에 부딪쳐 선체가 침수되어, 선장 김모씨(59세, 남)가 해경에 구조 요청,
이를 접수받은 보령해경은 장항파출소 소속 민간자율구조선 S호(1.68톤, 연안복합, 서천선적)에 원수출장소장 경위 나길수를 편승 동원, 오후22:50경 M호를 안전한 곳까지 무사히 예인 하였다.
한편, 원인으로는 낮은 수심에서 운항하다 암초주변을 파악하지 못해 선저가 부딪쳐 약20cm파공, 선체가 침수 중이었고, 여타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은 발생치 않았다.
보령해경관계자는 ‘최근 이 같은 사고가 자주 발생 하고 있으며, 낮은 수심 과 좁은 수로에서 운항은 주변 물표를 잘 관찰 하는 등 항시 주의를 요하며, GPS, 레이더 등 항해 장비를 적극 활용하고, 해상에서의 사고 발생시 122로 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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