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나투어(대표이사 최현석) 내부자료에 따르면 이번 추석연휴(9월 5~7일 출발 기준) 해외여행 수요는 1만9000여명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추석연휴(2013년 9월 16~18일) 출발인원 대비 83.6% 수준이지만 아직 2주 정도가 남아 결과적으로는 지난해와 비슷할 전망이다.
여행수요는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출발일과 지역 선호도는 다른 모습이다.
단거리 지역에서는 일본, 장거리 지역에서는 유럽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비중으로 살펴보면 일본과 유럽(일본: 13.4%→22.3%, 유럽: 3.8%→9.0%)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유럽, 미주 등 장거리 지역도 지난해 11.6%에서 올해 16.3%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안정과 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장거리 지역이 많이 소개된 영향으로 보인 반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동남아시아와 중국은 61.4%로 지난해보다 13.6% 감소했다.
한편 조금 일찍 찾아온 이번 추석연휴는 여름휴가와 연결되고 또한 10월 초 연휴도 머지 않은 탓에 아직 예약 가능한 지역을 찾아볼 수 있다.
5일 출발 기준 푸껫, 라오스, 코타키나발루, 6일 출발 기준 홍콩, 하와이, 오사카 그리고 대구 출발 대만, 부산 출발 후쿠오카 등의 지역이 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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