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약학대입문자격시험 일반화학·유기화학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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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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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2015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에서 일반화학과 유기화학이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메가엠디 자연과학추론연구소는 2015학년도 PEET에서 생물추론과 물리추론 영역은 지난해 대비 쉽거나 비슷하게, 일반화학과 유기화학은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PEET 고득점을 결정할 영역은 일반화학과 유기화학으로 특히, 유기화학을 잘 본 수험생들이 표준점수에서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물추론은 지난해 대비 추론형 문항이 줄어들고 지식형 문항이 증가한 반면 단원별 출제비중은 전년도와 크게 다르지 않아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가 다소 낮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척추동물의 심장, 히드라의 재생 등 이전 기출문제와 비교해 특이한 소재의 문항들이 눈에 띄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는 평가다.

일반화학은 전년 대비 지식형 문항이 감소하고 추론 및 복잡한 계산형 문항이 증가한 가운데 새로운 소재를 다룬 문항이 일부 출제됐다.

이들 문항 대부분 난이도 중∙상에 배치되면서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시간 내에 문제를 해결하거나 계산을 완벽하게 마친 경우 답을 고르기 비교적 수월하게 출제돼 원점수 평균은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차이가 없거나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기화학은 문제풀이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입체화학 단원의 출제비중이 높고 새로운 유형의 소재가 다수 출제되면서 2015학년도 PEET 4개 영역 중 전년 대비 평균 하락폭이 가장 큰 과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기화학은 지난해 매우 쉽게 출제돼 체감난이도가 더 높았을 가능성이 크다.

올해 유기화학 영역에서 고득점을 얻은 수험생들은 실제 표준점수에서도 유리하게 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리추론은 반도체와 같은 특이한 소재의 문항이 다수 출제됐으나 문제 난이도 자체는 크게 높지 않아 전년 대비 평균 점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답을 고르는데 혼돈을 줄 수 있는 보기들을 제시해 변별을 줘 개념을 확실하게 정리하지 않은 수험생들은 다소 어려움을 느꼈을 수 있다.

난이도는 하락해 전년 대비 원점수 평균은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나 표준편차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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