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기존 2.50%에서 2.25%로 낮춤에 따라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잇따라 내리고 있다. 즉 은행 예·적금을 통해 수익을 내기 어려운 초저금리 시대로 접어든 것이다.
초저금리 시대에 접어든 시중은행의 예금을 대체할 가장 간단한 수단으로 저축은행 예금이 손꼽히고 있다.
현재 시중은행의 만기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가 2.0% 내외인데 반해 저축은행의 경우 최대 3% 이상이다. 5000만원을 예금에 넣으면 시중은행에선 이자가 135만원이지만 저축은행에선 165만원까지 커지는 셈이다.
외화 예금도 초저금리 시대에 알맞는 상품 가운데 하나로 추천된다.
외화 예금 금리는 보통 해당 국가의 기준금리를 따라가는데,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높은 나라의 통화로 예금하면 더 높은 금리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환율 변동이라는 위험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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