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칭다오(青島)를 찾는 외지 관광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
중국의 한 관광관련 인터넷 업체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8월 들어 칭다오를 찾은 관광객 수는 하루 평균 3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성수기인 7~8월 칭다오 내 호텔 예약률은 비수기 때와 비교해 8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지난 1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16일간에 걸쳐 열리는 '맥주 페스티벌' 개최 기간 동안 호텔 예약률은 개최 이전과 비교해 20% 가량 늘었다.
칭다오 중국여행사(青島中旅社) 측은 '맥주 페스티벌'은 이미 외지 여행객 유치를 위한 대표적 관광상품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상하이(上海)와 광둥(廣東)성 등지 여행사들은 맥주 페스티벌과 관련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출시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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