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2주년 맞은 IFC몰, 전년 대비 매출 10%•내방객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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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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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 대비 주말 매출 1.7배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2012년 8월30일 문을 연 IFC몰이 2주년을 맞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초대형 규모의 타 쇼핑몰들과 달리 IFC몰은 연면적8만9000㎡로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이다. 하지만 20대 후반~40대 초반 젊은 직장인을 타겟으로 하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구성해 짧고 효율적인 동선을 구성, 시간이 부족한 바쁜 직장인에게 인기다.

소비력이 높은 직장인이 많아 객단가 및 구매전환률이 높은 것도 IFC몰의 특징이다. 나인웨스트 김병율 점장은 "IFC몰은 구매력이 높은 직장 여성 고객들이 많아 한번에 2~3켤레씩 구매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단골고객이 많아 고객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오픈 초기부터 ZARA, H&M, 마시모두띠 등 트렌디한 SPA 브랜드들은 높은 객단가와 매출을 보였다. 록시땅, 멜비타, 러쉬 등 화장품 브랜드는 전년 대비 1.5~2배의 높은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남성을 타겟으로하는 남성복과 스포츠 브랜드의 매출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힘입어 IFC몰은 전년대비 매출은 10%, 내방객은 6% 증가했다. 

IFC몰 박문진 이사는 "오픈 전 주말 집객이 낮을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주말의 내방객 수가 주중보다 1.5배 높고 매출은1.7배 높다"며 "IFC몰은 타겟 중심 쇼핑몰로 주말에는 트렌디하고 쾌적한 쇼핑환경을 중요시하는 젊은 직장인과 가족 고객들이 강남과 경기권에서도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에서 9호선 급행열차로14분이면 접근 가능한 대중교통과 주말 교통체증이 없는 여의도의 특성이 강남/서초권 수요까지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IFC몰 오픈으로 인해 주말에 한적하던 여의도역의 하차 고객도 1.4배로 늘었고, 주말에 문을 닫던 주변 음식점들도 IFC몰 오픈이후 문을 열어 상권 자체가 변화됐다. 

한편 IFC몰은 동북아 금융허브로의 도약을 위한 복합상업프로젝트인 IFC 서울(서울국제금융센터)에 3층 규모로 들어섰다. 업무, 문화, 쇼핑, 휴식을 한자리에서 즐길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공간이다.

연면적 약 8만9000㎡, 영업면적 약 4만㎡의 IFC몰은 110여개의 매장으로 구성됐다. H&M, 자라, 마시모두띠 등 글로벌 SPA 브랜드와 한국 최초의 홀리스터를 포함한 유명 해외브랜드, 국내 SPA 브랜드, 고품격 레스토랑 및 커피전문점 등이 들어섰다. 또 9개 스크린의 CGV 멀티플렉스 영화관, 영풍문고, 전시 공간 등 여의도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엔터테인먼트/문화 시설을 갖췄다. IFC몰은 IFC라는 상징성과 브랜드가치를 겸비해 한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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