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3일 올해로 69주년인 항일전쟁 승리기념일을 맞아 수도 베이징(北京)을 비롯해 31개 성(省)·시(市)·자치구 등에서 각종 기념행사가 열렸다. 베이징에서는 시진핑(習近平) 주석 등 7인 상무위원 전원이 참석한 기념식이 개최됐으며 전국적으로 음악회와 전시회, 문화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항일 열사의 넋을 기렸다. 9월 3일 항일전쟁 승리기념일은 지난 2월 전국인민대표대회를 통해 법정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중국 청두(成都)의 한 항일전쟁 참전 노병이 기념비 앞에서 전쟁 속에서 사라져간 전우들을 떠올리고 있다. [중국=중궈신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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