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주시는 지난 3일 오후 4시 영주시청 강당에서 2014 영주풍기인삼축제 조직위원회, 행사주관 단체 및 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영주풍기인삼축제’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단위행사별 세부추진계획, 행정지원계획, 진행단계 점검, 발전방안 토의 등으로 진행됐으며, 보고회를 통해 미비점을 보완 하는 등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 방향을 모색했다.
지난 17여 년 동안 발전을 거듭해 온 ‘영주풍기인삼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웰빙 축제로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되어 지원을 받았으나, 정부의 축제 일몰제 정책으로 2014년부터 문광부 지원 없이 축제를 추진한다.
‘參參한 풍기인삼’을 주제로 오는 10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열리는 2014영주풍기인삼축제는 개삼터 고유제와 주세붕군수 행차를 시작으로 천년건강 해학 한마당 공연, 풍기인삼 장사씨름대회, 풍기인삼 경매, 풍기인삼아가씨 선발대회, 풍기인삼가요제, 풍기인삼 진상의례, 주민자치 우수 동아리 공연 등 대부분을 관광객을 위하여 낮 시간대에 대폭 편성해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장욱현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문화관광축제에서 산업형 축제로 전환하여 시행하는 첫 번째 축제인 만큼 관광객들이 축제를 만족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해야 한다”며,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원활한 교통소통과 주차난 해결, 축제장 진·출입로 확보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축제가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과 함께 조직위원회와 각 단체 및 시청 각 부서 간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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