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맥주는 자사의 주력 제품인 카스 맥주에 대해 온라인에서 악성루머가 돌고 있다고 수사를 의뢰했다. 이 과정에서 하이트진로 직원 2명이 관련된 정황이 포착된 것.
하이트진로 본사 직원 안모(33) 씨는 지난달 2일 보도된 카스 맥주 관련 뉴스에 살을 붙여 SNS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6월 말부터 카스 맥주에서 나는 냄새에 대해 '가임기 여성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 '시설 노후화로 소독약이 헹궈지지 않았다' 등의 소문이 퍼진 것이다.
식약처 확인 결과 카스 맥주에서 나는 냄새는 유통과정에서 제품이 산화해 발생하는 '산화취'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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