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상주시체육회․상주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태백장사(80㎏이하) 결정전을 시작으로 금강장사(90㎏이하), 한라장사(110㎏이하), 백두장사(150kg이하) 결정전이 열릴 예정이다.
체급별 장사에게는 장사 증서, 장사 순회배, 황소 트로피, 경기력 향상 지원금이 지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설날대회에 이어 대학에서 선발된 16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선배들과 기량을 겨루게 된다.
첫 날 열리는 태백급 경기에서는 시즌 2관왕인 양평군청 소속 이재안 선수와 태백급 터줏대감 한승민(의성군청), 이진형(울산동구청) 등과 금년도 단오대회 우승자 최영원(동작구청) 등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금강급에서는 최대 라이벌인 현대코끼리의 임태혁과 수원시청의 이승호의 대결이 관심을 끌고 있으며, 현대코끼리의 최정만, 수원시청의 문형석, 태안군청의 황재원 등도 정상을 노리고 있다.
한라급에서는 단연 현대코끼리의 김기태 선수와 수원시청의 이주용 선수와의 대결이 이목을 끄는 가운데 대학생 신분으로 30년 만에 한라장사에 등극했던 ‘2013년 추석대회 한라장사’ 최성환(의성군청)도 참가한다.
마지막 날 열리는 백두급에는 2013년 천하장사대회 우승자 이슬기 선수가 불참하는 가운데 시즌 2관왕을 차지한 증평군청의 김진 선수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3관왕을 차지한 창원시청의 정경진 선수와 2012년 천하장사대회 우승자인 동작구청 윤정수 선수, ‘2013년 천하장사대회, 1품 용인대 김재환 선수도 파란을 일으킬 주요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KBS-1TV를 통해 전국 생중계 되며, 대회기간 중 다양한 경품추첨과 박상철, 이지민 등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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