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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호남고속철도 오송~광주송정역 전 구간(182.3㎞)에 대한 변전소, 전차선 등 전력설비 시공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지난달 19일 전력설비의 시공상태 및 안전성 확인 시험을 완료하고 20일부터 호남고속철도 전 구간에 전기공급을 시작했다.
고속철도 차량을 투입해 시속 300㎞까지 증속하면서 지난달 29일 전력설비에 대한 동적시험을 마쳤다. 시험 결과 전차선 이선율(1% 미만)은 0.011~0.028%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고속철도 전력설비는 지난 2012년 6월에 착공해 공사 과정에서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한 중국산 전력선은 지난 2일까지 전량 교체했다.
공단 관계자는 "오송~익산 구간 등 2개소는 400㎞/h로 운행이 가능하도록 시공해, 국내 최고속도의 고속철도 전차선로를 국내기술로 개발하고 시공한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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