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정형식 임의탈퇴’…임의탈퇴 뭐길래?

정형식 임의탈퇴[사진=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정형식이 음주 운전으로 임의탈퇴라는 중징계를 받은 가운데 이 징계에 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임의탈퇴란 계약 해지를 바라는 듯한 선수 본인의 행동에 따라 구단이 계약을 해지하는 것을 말한다. 임의 탈퇴로 처리된 선수는 원 소속 구단의 동의 없이는 다른 구단과 계약 교섭이 불가능하다.

삼성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형식을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품위를 지키지 못한 책임을 물어 임의탈퇴 처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정형식 임의탈퇴, 무서운 처벌이구나” “정형식 임의탈퇴, 정말 중징계네” “정형식 임의탈퇴, 정형식 안쓰럽네” “정형식 임의탈퇴, 음주운전은 하면 안 된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형식은 지난달 18일 오전 1시 35분께 대구 중구 공평동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BMW 차량을 몰고 가다 건물 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입건됐다. 당시 정형식의 혈중알콜 농도는 0.109%였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