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이달 30일까지 고속도로장학재단을 통해 '2014년 고속도로 장학금'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고속도로를 이용하다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고객의 유자녀 또는 중증장애(장애등급 3급 이상)를 입은 고객 본인 및 그의 자녀로, 고등학교나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심사과정을 거쳐 장학생을 선정하고 오는 12월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학생에게는 1년에 200만원, 고등학생에게는 1년에 5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지난해에는 대학생 224명과 고등학생 44명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고속도로장학재단은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가정의 자녀들이 학업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해까지 총 4037명에게 48억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자세한 사항은 고속도로장학재단(www.hsf.or.kr) 및 한국도로공사 (www.ex.co.kr)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재단 사무국(031-712-894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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