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부럽지 않은 SW기업 복지, ‘일할 맛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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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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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케시, 다우기술, 지란지교 등 각종 복지혜택 제공 눈길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국내 SW기업들이 직원들의 근무환경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복지제도 마련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직원 개인의 자기계발을 위한 지원뿐만 아니라 자녀학자금 지원, 가정의 달 선물 제공 등 가족까지 배려한 세심한 복지혜택이 눈에 띈다.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기업 웹케시(대표 윤완수)는 ‘직원이 성장해야 기업 또한 성장할 수 있다’는 이념 아래 다양한 직원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직원 개개인의 업무능력 향상과 자기계발을 위해 사내강좌 진행 및 자기계발비 등을 지원하는 한편, 직원대상 종합건강검진 실시, 헬스장 이용 지원 등 직원들의 건강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기숙사, 주택자금이자 지원 등 주거지원과 자녀 학자금 지원 등 직원뿐만 아니라 직원의 가정에 대한 복지혜택도 다양하게 지원해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직원들만 이용 가능한 사내카페, 북카페, 최고급 안마의자가 설치된 휴게실 등 업무에 지친 직원들을 위한 리프레쉬 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유명관광지에 콘도와 펜션도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은 개인별로 부여된 복지포인트를 활용해 언제든 자유롭게 콘도와 펜션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3년 이상 근속자에 대한 해외여행 지원 등 직원의 근로의욕 고취를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를 확충해 나가고 있다.

웹케시 윤완수 대표는 “회사를 성장시키는 요소는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 개개인의 행복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즐거운 일터를 만들기 위한 복지제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합 IT서비스 전문기업 다우기술(대표 김영훈)은 2009년부터 매년 직원만족도 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토대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등 직원이 직접 지정한 기념일에 휴가와 함께 축하금을 지급하는 ‘해피데이’는 직원들의 호응이 가장 큰 복지 프로그램이다. 엔지니어들에게는 자기계발비가 지급되며,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문서적 구매나 학원 수강비도 지원된다. 또한 미취학 아동부터 대학생까지 자녀가 있는 직원에게는 학비를 제공하고 있으며,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유연근무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보안 전문기업 지란지교소프트는 출퇴근시간을 직원이 직접 지정할 수 있는 ‘플렉서블(flexible) 출퇴근제’, 포인트를 적립해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해피포인트’, 무제한 도서구입제도 ‘해피북’, 평소 고마웠던 지인에게 회사가 대신 케익과 꽃바구니를 보내주는 ‘덕분에 데이’ 등 독특한 복지제도와 기업문화로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밖에 보험가입 지원, 아침밥 제공, 독서토론과 외국어수업 진행 등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운영, ‘2011년 우리 지역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웹케시 사내카페 [사진 = 웹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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