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지연 사건, 이민정 "오직 신만이 알고 있다" 간접적으로 심경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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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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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이지연, 이민정/사진=이민정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모델 이지연이 이병헌과 3개월간 교제했다고 폭탄발언을 해 협박 사건이 새 국면으로 들어섰다. 

한편 이민정은 최근 자신의 SNS에 간접적으로 심경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민정은 8월 중군 "God only knows(오직 신만이 알고 있다)"라는 글과 함께 노을 사진을 게재했다. 네티즌들은 해당 게시물이 이민정과 이병헌을 둘러싼 일들에 대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11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지연의 변호인은 "모델 이 씨는 약 3개월 전부터 이병헌과 만나기 시작해 서울 강남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몇 차례 만났다고 한다. 이병헌이 8월쯤 '더 만나지 말자'고 해 마음의 상처를 입고 동영상을 이용해 협박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병헌 소속사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병헌 씨는 피의자인 이 씨와 김 씨를 아는 지인의 소개로 6월 말 경 알게 됐다"며 "단 한 번도 단 둘이 만난 적도 없는데 어떤 의미에서 결별이라는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황당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이지연 이병헌 협박 사건의 피해자는 이민정이지", "이지연 이병헌 협박 사건, 사건의 진실을 밝혀지겠지? 이민정 불쌍하다", "이지연 이병헌 사건,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날 수 있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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