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중 130만명 국내공항 항공편 이용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추석연휴기간 중 김포, 김해, 제주 등 전국 13개 공항(인천공항 제외)을 통해 항공편을 이용한 여객은 지난해보다 6.5% 증가한 130만명으로 조사됐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추석연휴 7일간 13개 공항에서 운항한 항공기는 총 8782편으로 전년대비 7.9%가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공항별로는 제주공항이 49만명으로 가장 많은 여객이 이용하였으며 김포공항(44만명)과 김해공항(21만명)이 그 뒤를 이었다. 추석연휴 중 전체탑승률은 79.9%로 지난해보다 다소(1.0%) 하락했다.

특히 대체휴일제가 첫 시행됨에 따라 5일 연휴를 이용한 해외여행수요가 늘어났다. 국제여객은 지난해 대비 10.2%가 증가한 24만1000명으로 집계되었으며 국제선 항공기 운항은 1754편으로 12.1%가 증가했다.

가장 여객이 많았던 날은 10일로 전국적으로 1272편의 항공기가 운항했다. 20만명의 여객이 항공편을 이용해 이날 하루 86.8%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이 기간 중 전국 13개 공항에 '특별교통대책반'을 운영, 운항지원 시설 및 편의시설에 대한 안점점검을 실시하고, 추가 안내인원을 배치하여 여객의 쾌적하고 안전한 항공여행을 도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