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짜2-신의 손’은 12일 12만 7500여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69만 4400여명.
2위는 ‘비긴 어게인’의 몫이었다. 박스오피스 한계단 상승한 ‘비긴 어게인’은 7만 4100여명을 모집했다. 개봉 이후 158만 5100여명이 관람했다.
스칼렛 요한슨, 모건 프리먼, 최민식이 출연한 ‘루시’가 5만 8100여명(누적 관객수 162만 8500여명)으로 3위에, 6위였던 재난 블록버스터 ‘인투 더 스톰’이 4만 1400여명(누적 관객수 170만 3800여명)을 불러들여 4위로 올라섰다.
‘타짜2-신의 손’(감독 강형철)은 전작에 이어 화려하면서도 덧없는 도박세계를 그려냈다. 최승현(그룹 빅뱅의 탑)이 주인공 대길을, 신세경이 대길을 사랑하는 미나 역을 맡았다. 곽도원, 유해진, 이하늬, 김인권, 이경영, 고수희, 오정세, 박효주 그리고 김윤석이 일생일대의 한판 승부를 매력적으로 연기했다. 가볍게 ‘도박영화’라고 생각하고 극장에 들어섰다가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잃는다’는 교훈의 진가를 실감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