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구, ‘사랑 나눔’ 지난해 추석보다 8배 이상 늘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명절을 맞아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 나눔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에 따르면 올해 추석에는 사랑의 쌀 2천400여포 등 5천600여만원의 기부 금품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기간 접수된 사랑의 쌀 280여포 등 660여만원의 기부 금품보다 8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추석은 연말과 설 명절보다 기부가 낮은 편이고, 여기에 집계되지 않은 각 동 주민센터와 소액 기부자까지 포함하면 기부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이웃들이 혜택을 받았다.
 

전국24시콜화물 사랑의 쌀 전달[사진제공=인천 남구]

구 관계자는 “기부가 많으면 그만큼 여러 사람이 혜택을 받겠지만 기부는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매번 기부해주시는 분도 감사하지만 새로운 기부자가 늘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