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기업 10곳 중 8곳은 지원자의 서류전형에 대해 부정적으로 여기고 있었다. 특히 잦은 오타나 문법 오류를 치명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16일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200명을 대상으로 '서류전형에서 지원자의 실수가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78.5%가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24.8%를 차지한 '잦은 오타, 문법 오류'에 이어 '기업명 잘못 기재'(19.1%), '지원자격 미충족'(12.7%), '사진 미부착'(10.2%) 등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원자의 실수가 합격 당락에 미치는 영향은 평균 47%로 집계됐다. 실제 실수 때문에 해당 지원자를 탈락시켰다는 경험도 83.4%나 됐다.
실수가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유로는 '기본이 되어 있지 않은 것 같아서'(54.8%, 복수응답)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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