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수입, 총공급량 40% 육박…대외의존도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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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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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수입 수산물이 우리나라의 수산물 총공급량의 40%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하는 등 수산물의 대외의존도가 갈수록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연구본부 강종호 연구위원의 '수산물의 유통단계별 분배구조의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살펴보면 수입 수산물의 비중은 수산물시장이 전면 개방된 1997년 수산물 총공급량의 24.5%(118만9000t)에서 2012년 전체의 37.6%(214만3000t)로 급증했다.

이 기간에 국내 수산물의 공급 규모도 소폭 줄어들면서 총공급량에 대한 비중이 1997년 66.7%에서 2012년 55.7%로 11.0%포인트 낮아졌다. 2012년의 경우 전년도 재고 이월물량인 이입 6.7%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국내수산물의 공급량에서 해조류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양식수산물의 비중이 높아져 수산물을 통한 동물성 단백질 공급량의 수입 의존도가 더 늘어난 것으로 풀이됐다.

강종호 연구위원은 "수산물 전면개방 이후 수산물 공급량은 규모와 질적인 측면에서 크게 성장했지만 대외의존도가 크게 심화하는 현상을 보였다"며 "이러한 경향이 이어진다면 우리 수산업의 체질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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